공기 정화 장비 제조업체 IQAir가 발표한 2023년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서 분석한 134개 국가 및 지역의 수도 중 뉴델리의 연평균 PM2.5 농도는 공기 1세제곱미터당 92.7 마이크로그램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수치는 가장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목표치를 17배나 초과하는 수치이며, IQAir의 순위에서 뉴델리에 근접한 도시는 단 한 곳뿐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연평균 PM2.5 농도는 공기 1세제곱미터당 80.2 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났으며, 와가두구(부르키나파소), 두샨베(타지키스탄), 바그다드(이라크)가 각각 46.6, 46.0, 45.8 마이크로그램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위치하지 않은 최초의 수도는 사라예보로 28.6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IQAir의 세계 대기질 보고서는 7,812개의 대기질 모니터 스테이션과 센서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2022년 판에 비해 아프리카 7개국과 라틴 아메리카 4개국이 새롭게 조사 대상에 추가되었습니다.
2021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지름 2.5마이크론 미만의 대기 중 특정 물질을 의미하는 PM2.5의 가장 큰 비중은 인간 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 운송과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는 배출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농업 폐기물 소각과 같은 소규모 배출원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statista, The World's Most Polluted Capital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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