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금리를 4.75%~5% 범위로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 국채를 포함한 단기 차입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인하하면 일반적으로 재무부 채권 및 기타 단기 정부 증권의 금리가 낮아지고, 그 대가로 새로 발행하는 단기 부채의 차입 비용이 감소합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부채 상환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미국은 향후 5년 동안 G7 국가 중 총 부채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그래픽은 국제통화기금(IMF)의 2024년 4월 세계 경제 전망에 실린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4년 GDP 대비 예상 총부채에서 미국이 다른 G7 국가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그리고 2029년까지 부채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방법론: 정부 총부채 정의
총부채는 특정 시점에 한 국가의 모든 부채의 총액입니다. 순부채는 총부채에서 현금 준비금이나 투자를 포함한 국가의 금융 자산을 뺀 값입니다. 이 인포그래픽의 부채 수치는 정부 부채에 대한 것이며, 지방 또는 주 단위의 공공 부문 부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글로벌 부채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는 IMF의 글로벌 부채 데이터베이스에서 공공 부채와 민간 부채에 대한 데이터 세트를 더 세부적인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G7 국가는 어디인가요?
아래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G7 국가의 총 정부 부채 전망치(GDP 대비 비중)를 보여줍니다.
미국은 향후 5년간 총부채가 가장 많이 축적될 것으로 예상되며, IMF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약 11%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은 33조 2,000억 달러로 전 세계 정부 부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으며, 2024년 7월에는 정부 부채가 35조 달러를 기록하면서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G7 국가 중 정부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 주요 기축 통화 공급국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높은 부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반면, 총부채 부담이 가장 큰 G7 국가는 일본으로, 2024년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54.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3%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2029년 일본의 예상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여전히 251.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정부의 높은 부채 수준에는 경기 침체, 인구 고령화, 여러 차례의 국가적 재난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 캐나다, 독일만이 향후 5년 내에 총부채 수준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는 향후 5년 동안 GDP 대비 부채 수준이 10% 포인트 가까이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은 2029년 부채가 GDP의 58%에 불과하여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visualcapitalist, Government Debt Projections for G7 Countries (2024-202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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