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류독감 첫 사망자 발생, 백신 관련 주가 상승
최근 미국에서 조류독감(H5N1)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개발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루이지애나주에서 65세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중증 H5N1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첫 사망 사례로, 백신과 관련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류독감 백신 개발사 주가 급등
이번 발표 후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백신 개발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모더나: 전일 대비 11.65% 상승하며 47.53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노바백스: 10.86% 상승해 10.82달러로 마감, 작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큐어백: 5.41% 상승.
화이자: 0.89% 상승.
백신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H5N1 조류독감, 그 위험성과 확산
H5N1 바이러스는 조류에서 주로 발견되던 병원체로, 2020년부터 소와 같은 다른 동물로도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인간 감염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CDC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누적 감염자 수는 지난해 4월 2명에서 같은 해 10월 45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월 7일 기준 66명에 이르렀습니다.
백신 개발 현황
미국과 유럽에서는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개발과 비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미국 정부로부터 1억76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바백스와 큐어백은 초기 단계 백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화이자는 변종 바이러스 대응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중의 안전은?
CDC는 이번 사망 사례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반 대중에게 위험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조류독감의 확산 가능성을 감안하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결론
이번 사망 사례는 조류독감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습니다.
백신 개발과 예방 조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황의 진전에 따라 각국의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험이 낮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인 위생과 주의는 언제나 필수적입니다.
조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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